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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또 사상최고

아우디·혼다 신차효과로 대약진…지난달 3·4위에

수입차 판매가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아우디와 혼다가 신차 효과를 앞세워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아우디가 지난 9월 한달동안 모두 317대를 팔아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혼다가 314대의 근소한 차이로 4위 자리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뒤늦게 한국시장에 상륙한 아우디의 경우 처음으로 월별 판매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혼다도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혼다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2006년형 어코드가 214대나 팔려나간 데 힘입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이나 올라섰다. BMW(508대)와 렉서스(453대)는 지난달에도 1위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312대에 머물러 5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업체별 판매순위는 ▦ 다임러크라이슬러 273대 ▦ 폴크스바겐 161대 ▦ 포드 111대 ▦ 인피니티 102대 ▦ 푸조 102대 ▦ 미니(MINI) 80대 ▦ 볼보 78대 ▦ 랜드로버 35대 ▦ 캐딜락 33대 ▦ 재규어 29대 등이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30으로 모두 194대가 등록됐으며 혼다의 어코드 3.0(151대)과 BMW 320(149대)도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지난 9월에는 수입차 업계의 다양한 신차 발표와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등록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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