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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BS에 디지털방송장비 공급
입력1999-05-09 00:00:00
수정
1999.05.09 00:00:00
고진갑 기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한국방송공사(KBS)에 디지털TV 방송용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 8일 납품을 완료했다.삼성이 공급한 장비는 디지털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2대로 디지털 암호상태로 송출되는 방송신호를 수신, 암호를 풀어 TV에 보내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디지털방송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미국의 차세대 TV규격인 ATSC에서 규정한 HD·SD 등 18개 종류의 디지털영상 규격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장비공급을 계기로 이미 디지털방송 준비에 들어간 공중파 방송뿐 아니라 케이블 채널 및 중간송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판촉을 강화, 국내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제품을 디지털시대의 수출 주력품목으로 선정해 이미 지난해말부터 미국에 수출해 현지에서 7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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