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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길에 '한국 中企 백화점' 오픈

협동조합전시관도… 의류·화장품 등 28개 업체 입점<br>동북 3성 본격 공략 나서

27일 중국 연길시에서 오픈한 한국상품백화점이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SetSectionName(); 中 연길에 '한국 中企 백화점' 오픈 협동조합전시관도… 의류·화장품 등 28개 업체 입점동북 3성 본격 공략 나서 연길=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27일 중국 연길시에서 오픈한 한국상품백화점이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 연길에 중소기업전용백화점과 협동조합전시관을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중국 연길시 해방로에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백화점(한백)과 도매 중개기지로 활약할 협동조합 상설전시관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김기문 중앙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등개 연변 당서기, 이용희 연변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한 한백은 3,300㎡의 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섬유 및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신발 등 모두 28개 업체가 입점하게 된다. 1~3층에서는 의류나 화장품 등에 대한 소매 판매가 이뤄지고 4층에서는 직접 판매가 이뤄지는 대신 도매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협동조합우수상품전시관이 시범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귀금속ㆍ가방ㆍ문구ㆍ시계ㆍ전등기구ㆍ한복 등 6개 조합이 조합사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면서 새로운 판로개척 지원에 나서게 된다. 중앙회는 전시관에 2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 전시상품 홍보와 함께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ㆍ판매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시관은 참여 조합의 중국 현지사무소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강남훈 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소매판매만으로는 중소기업 지원효과가 떨어지고 현지 백화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제품을 취급하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도매시장을 만들어 우수제품에 대한 대규모 수요를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한백을 중소기업 대표제품의 도매 집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전시관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대기업(B2B) 시장 개척에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백화점 건물전체를 전시관으로 바꿔 도매 중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길시는 인구 44만명 규모의 작은 도시이지만 인구 2억명에 육박하는 동북 3성의 중심지인데다 개인 소득수준이 높고 한국문화에도 친숙해 도매시장 진출 입지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이 중앙회측 설명이다. 연길시는 지난해 18%에 이어 올해도 15%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으며 유동인구만 150만명에 달하는 유통과 물류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연변 주정부도 한백에 대해 세금 면제와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 본부장은 "주정부는 도매판매를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 기업들이 연변에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등 투자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백 제품을 앞세워 주정부의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길 한국백화점은 지난 2000년 3월 첫 문을 열었다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2005년 폐점됐으며, 중앙회는 지난해 8월 연변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다시 운영을 맡게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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