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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등 기업 불공정거래 정밀조사"
입력2009-04-06 21:09:13
수정
2009.04.06 21:09:13
거래소 감사 착수
증시 상장폐지 등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거래에 불공정 혐의가 포착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정밀 감사에 착수했다.
6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폐지기업(예상기업 및 실질심사 대상기업 포함) 중 상당수 기업의 주가가 사업실적 발표시점을 전후해 급등락했다”며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상장폐지 관련 시장조치 직전에 대규모로 주식을 처분한 경우가 발견돼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상장 폐지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보유 주식을 처분한 개연성이 높은 기업으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유가증권시장 11곳과 코스시장 60곳(상장폐지 13사, 상장폐지 사유 발생 12사, 상장폐지 우려 18사, 실질심사 대상 18사) 등 모두 71곳이다.
시장감시위는 정밀 조사를 통해 내부자 거래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심리부 심의를 거쳐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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