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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I사업 본격착수

◎KDC정보통신 “네트워크만으론 한계” 판단네트워크 전문업체인 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이 시스템통합(SI)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17일 KDC정보통신은 올하반기부터 준비작업에 착수, 1차적인 인력확보가 마무리됨에 따라 SI사업부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SI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C정보통신이 SI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 컨설팅과 구축작업이 대부분 SI의 한 분야로 포함되어 네트워크만을 구축해주던 기존 방식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 또 전산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중대형업체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구축하는 SI에서부터 네트워크구축까지 일괄작업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KDC정보통신은 SI사업전개에 대해 종합정보통신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단계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SI사업을 준비해 온 다른 네트워크전문업체와의 경쟁에서 앞서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KDC정보통신은 고객들의 요구가 점차 멀티미디어를 요구함에 따라 화상회의,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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