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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銀 서민금융 업무 감독 강화

중소서민금융업본부 수석부원장 산하로 이동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부실에 노출돼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감독의 강도를 크게 높인다. 금감원은 8일 저축은행 감독업무를 담당하는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를 수석부원장 산하로 옮겼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저축은행 감독업무는 은행이나 보험 등과 마찬가지로 부원장보가 직접 금감원장의 지휘를 받아 업무를 총괄해왔다. 하지만 김용환 수석부원장이 직접 저축은행 등이 속한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를 담당하게 되면서 저축은행 감독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그동안 수석부원장은 전략ㆍ경영지원본부와 소비자서비스본부에 대해 결제권만 행사했다. 금감원은 “중소서민금융서비스본부를 수석부원장 산하로 이동시킨 조치는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수조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건전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축은행 문제를 좀 더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저축은행 감독업무의 결제라인이 한 단계 더 늘어났기 때문에 관련 업무도 신중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 말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면서 경영개선협약(MOU)을 맺은 저축은행에 대해 구조조정 작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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