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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2015년 글로벌 R&D 혁신기업으로 도약

화학·식품·의약등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br>"신사업 분야선 매년 10% 이상 성장 목표"




"글로벌 기업의 기반을 강하게 다지고 연구개발(R&D)에 더욱 매진해 2015 비전 달성을 위해 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김윤 삼양사 회장은 오는 2015년 이후 글로벌 R&D 혁신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식품∙의약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화학 부문은 헝가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인 삼양EP헝가리를 설립했다. 올해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미국에 이어 동유럽까지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또 비스페놀A(BPA)를 제조하는 삼양이노켐이 공장 건설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수직통합을 통해 폴리카보네이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식품 부문은 식품소비재BU를 신설해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기존 소재기술을 활용, 홈메이드 제품의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다. 의약∙바이오 부문도 도세탁셀 공장을 완공해 기존 파클리탁셀 외에 추가로 항암제 원료 생산공장을 갖췄다. 한화증권은 삼양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6,7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사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창립 86주년을 맞아 2015 비전을 발표했다. 2015년까지 핵심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신사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해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김 회장은 "강력한 실행력으로 2015 비전 달성을 통해 임직원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중시 기업으로, 주주에게는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2015년까지 화학∙식품∙의약의 3대 핵심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 및 글로벌 제조기반을 확보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사업의 세계화를 적극 전개하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 부문은 기존 사업분야 외에도 B2C 식품 및 외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식품소비재BU 신설을 통해 고품격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제과재료∙외식자재 유통사업과 외식사업 확대, 해외 플랜테이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의약∙바이오 부문은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용구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항암제 중심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 바이오 사업의 다각화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신사업 부문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2015년 이후 삼양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신사업 부문은 R&D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뢰∙도전∙혁신∙인재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에 필요한 고객∙성과 중심의 가치를 포함하는 삼양의 기업문화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2011년은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한국경제도 낙관할 수 없으며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항상 기회가 상존하고 있으므로 이를 새로운 기회요인 및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2015 비전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와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로 변화하는 한편 상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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