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맥도널드 “햄버거값 55센트로”
입력1997-02-28 00:00:00
수정
1997.02.28 00:00:00
◎매출감소 만회위해 대대적 가격인하 공세【시카고 AP=연합】 전세계 1백여개국에 1만5천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 최대의 패스트 푸드 전문점 맥도널드가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인하 공세에 나섰다.
맥도널드는 6분기 동안 지속된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내 2천7백여개 가맹점들에게 햄버거 가격을 55센트까지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5년 창립된 맥도널드는 「캠페인 55」라고 명명된 이 가격 인하계획을 27일 가맹점들에게 설명한뒤 투표를 거쳐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판매 경쟁으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판매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선택은 가격인하 전략뿐이기 때문에 가맹점들이 이같은 계획에 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맥도널드의 이같은 가격인하 전략은 『맥도널드의 가격 수준은 경쟁력이 없다』는 내부분석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맥도널드의 가격인하에 따라 미국내 경쟁업체들간의 햄버거 전쟁이 예상되고 있는데 웬디스사의 대변인은 가격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버거킹사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피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