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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 출자전환 요구

외환銀, 경영진 개편해야 금융지원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이 제시하는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 조건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현대건설에 대한 금융지원문제를 채권단과 협의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27일 현대건설 처리방향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건설업 특성상 매년 1.4분기는 공사수입에 비해 공사비지출이 많은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부족 현상이 초래되는 일시적인 자금수급 불일치가 발생한다는점을 감안, 국내외 공사의 원활한 수주 및 정상수행을 위해 현대건설이 요청한 대외지급보증 등 금융지원에 대해 원칙을 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은행단과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결산확정후 회계법인의 실사등을 통해 기업내용을 투명하게 밝히고 결산주총에서 경영진 구조를 개편, 더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또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유동성문제가 재발하거나 회사의 경영상태에 대한 실사결과 회사측의 자구노력만으로 회생이 불투명하여 금융기관차입금의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주채권은행이 제시하는 출자전환등 채무재조정 조건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일시적인 금융지원문제를 협의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말 이후 유동성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4차에 걸친 자체 자구계획 및 수정보완을 통해 총 1조3천144억원의 자구를 이행, 5조7천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을 작년말 4조5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감축했다. 현대건설은 금년중에도 정몽헌 회장 유상증자(337억원), 서산부지매각(2천550억원), 계동사옥매각(1천74억원), 현대상선 주식매각(290억원), 아파트 부지매각(1천332억원) 등 총 7,485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이같은 자구를 전제로 현대건설 기존채권의 만기를 올해 6월말까지연장키로 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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