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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록닉스가 소형과 대형 드럼세탁기로 세탁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소형 드럼세탁기와 17 kg 초대형 세탁기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은 세탁기 틈새시장을 공략, 대형과 소형 세탁기 시장에서 월 1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7kgㆍ9kg 드럼세탁기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17kg 일반세탁기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고 지난달에는 국내 유일 6kg 일반세탁기를 출시했다. 통상적으로 소비자들이 10kg 용량의 세탁기를 구매하지만 대형과 소형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공략한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의 결과는 돌풍으로 이어졌다. 소형 드럼세탁기(일반 포함)는 월 평균 7,500대가 판매되고 17kg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는 한달 평균 판매량이 2,500대를 돌파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14 kg 용량의 제품 대비 17 kg용량의 세탁기가 가격면에서 최고 70%이상 높지만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6 kg 소형 세탁기 역시 마케팅이 미미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6kg 소형 세탁기도 외형 크기가 기존 일반세탁기 대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공간효율성과 10~12kg 제품 대비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이 인기의 비결도 꼽히며 판매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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