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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파이낸스] "양재혁회장 회령액 돌려달라"
입력1999-10-15 00:00:00
수정
1999.10.15 00:00:00
회사측은 신청서에서 『梁회장의 범행으로 현재 투자자들의 만기투자금 조차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개인적인 횡령액 1,100억여원 만이라도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梁회장에 대한 배상명령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예금통장·부동산 등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梁회장의 재산목록이 삼부파이낸스측에 건네지게 되며 이후 가압류절차 등이 이뤄지게 된다.
신청을 대리한 이재훈(李宰勳) 변호사는 『형사공판과 별도로 민사소송을 낼 경우 인지대만 4억원 이상이 들어가는데다 梁회장 재산에 관한 입증도 우리가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배상명령신청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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