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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투신운용 강신우 수석운용역
입력1999-05-14 00:00:00
수정
1999.05.14 00:00:00
정명수 기자
『시장을 보지 말고 기업을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현대투신운용의 강신우(姜信祐·40) 수석운용역은 『지난해 11월이후 장세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 우량종목을 매수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낸 이유』라고 말했다.
姜운용역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올 5월 3일까지 6개월간 펀드운용 실적에서 93개 펀드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운용하는 펀드는 4개씩이나 수익률 톱10에 들어있다.
그는 『특별한 종목을 발굴한 것은 아니다』며 『지난 가을 금리, 환율, 수급전망등을 보고 우량주를 매입한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姜운용역은 『앞으로 증시에서는 경기호전 수혜주, 인터넷 관련주등이 유망해 보인다』며 『단기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주가지수가 650선에서 489선까지 떨어질 때도 보유 종목을 팔지 않았다. 그때 보유하고 있던 대한항공, SK, 삼성전자우선주 등은 매입시점보다 2배이상 올랐다.
그는 『시장흐름에 정확하게 맞춰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보통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자주 매매하는 것보다 우량종목을 골라 보유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 2월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일주일에 3~4개 업체를 방문, 기업실적과 전망을 분석했고 요즘도 1~2개 업체를 찾는다.
姜운용역은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을 산다는 뜻이므로 시장보다 기업을 먼저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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