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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재벌 시중은주 보유/삼성그룹,4개 은 “최다”

5대재벌중 삼성이 시중은행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개혁위원회가 은행경영 참여 허용을 건의한 5대재벌그룹(여신기준: 삼성, 현대, LG, 대우, 한진) 가운데 삼성그룹은 상업은행 등 4개 은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재벌그룹중 은행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그룹은 강원은행, LG그룹은 보람은행, 대우그룹은 한미은행, 한진그룹은 경기은행의 주식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경우 대우그룹과 경영권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미은행의 주식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을 통해 보유, 지분율이 19.03%에 달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한미은행외에도 상업은행(지분율 6.83%), 대구은행(〃5.63%), 장기신용은행(〃5.2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해상화재나 현대종금, 현대중공업 등을 통해 강원은행의 주식 10.69%를 확보하고 있으며 LG그룹은 LG화재, LG건설, LG증권 등을 주주로 보람은행의 지분 5.83%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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