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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분기에 조정 올것"

윤지호 한화증권 분석팀장… "1,480~1,680선 예상"

유동성 정체와 실적 개선속도 둔화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4ㆍ4분기중 조정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것은 세계적인 유동성 과잉 공급과 국내 경제지표의 빠른 회복이었다"며 "3ㆍ4분기 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정점에 다다르며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속도조절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ㆍ4분기 코스피지수는 1,480~1,680선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1,700포인트를 넘을 때는 오버슈팅"이라고 덧붙였다. 윤 팀장은 "정책금리의 변화움직임이 유동성 장세를 무너뜨리는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유동성 장세로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갔지만 기준금리가 오르자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지금도 실적이 아닌 유동성이 이끄는 장세인 만큼 정책 금리 기조가 바뀐다면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윤 팀장은 ▦주식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의 매력이 부각된다는 점을 들어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환경의 변화도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윤 팀장은 "재고 감소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환율이 추가로 하락한다면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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