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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베가 "9·11테러로 희생된 동생 추모"

6년만에 음반 선봬


포크록 가수 수잔 베가(Suzanne Vega)의 새 음반 '뷰티 & 크라임(Beauty & Crime)'이 음반사 EMI를 통해 나왔다. ' 1987년 음반 '솔리튜드 스탠딩'에 실린 '루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수잔 베가는 진보적 성향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드는 싱어송 라이터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6년만에 나온 신보는 9ㆍ11 테러로 희생된 동생의 추모곡을 담은 정규 음반이다. 9ㆍ11 테러 때 사고 현장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동생 팀 베가를 잃은 뒤 큰 고통을 겪은 수잔 베가는 이 앨범에서 동생을 추모하는 노래와 9ㆍ11 테러와 관련된 메시지가 담긴 노래들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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