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나흘째 상승..1,312.04(10:00)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310선에 안착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0.15%) 상승한 1,312.04를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4.91포인트(0.18%) 오른 2,669.15에 형성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44포인트(0.19%) 오른 1,312.56으로 출발한후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과 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매수강도가 약해지며 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1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운수창고,전기 등도 0.5% 이상 상승세다. 반면 건설, 철강, 통신 등은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 화학, 종이 등도 0.5% 이상 내림세다.

기술주들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와 실적개선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가 0.81% 오른 것을 비롯 LG전자 1.54%, 하이닉스 2.33%, 삼성SDI 0.46% 등으로 상승세다. 최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던 LG필립스LCD는 1.28% 하락하며 조정을받고 있다.

조선업종은 업황개선 기대감에 힘이 실리면서 현대중공업 2.70%, 삼성중공업 3.57%, 대우조선해양 2.36%, 현대미포조선 0.75% 등으로 동반 상승세다.

현대차는 내수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으로 2.22% 급등하며 7일째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 주식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으로 2.65%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다.

증권주들은 삼성증권 0.18%, 대우증권 0.32%, 우리투자증권 2.27%, 대신증권 1.46%, 현대증건 0.4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등 33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40개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여 국내 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8일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만기일)를 맞아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