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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없인 미래없다] 현대 모비스

지능형 車부품 기술 구현 나서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내전자시험동에서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차량내각종 전장부품의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지난 7월 1일 창립 34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톱 5 업체 수준의 핵심기술력 확보를 통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이라며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수준 확보에 주력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서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 완성차의 부품 수주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 오토모티브 뉴스'가 지난 6월 발표한 '세계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유럽, 북미, 일본의 선진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톱 10'에 오른 것은 국내 부품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가장 단적으로 대변하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에 대해 업계 전문가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재편 속에서 현대모비스가 기능통합형 모듈개발은 물론 첨단 제동시스템ㆍ에어백ㆍ조향장치ㆍ램프 등 핵심부품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및 해외영업망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매출을 극대화 하는 한편,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부품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 글로벌 부품업계 순위 톱 5'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신성장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총 550여건에 이르는 테크니컬로드맵을 구축, 기술구현에 나서고 있다. 또 현재 3,5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오는 2015년 6,500억원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전자화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술의 진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R&D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 자동주차, 충돌회피, 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기술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의 오디오ㆍ내비게이션ㆍ텔레매틱스 등 멀티미디어 전자장치 부문에서도 다양한 미래 소비자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접목해 정보와 오락기능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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