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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원개발+발전' 연계 해외진출

中 산시성과 합작사 설립…발전·석탄 채굴 동시추진

한국전력이 중국 내 대규모 자원개발과 발전사업을 연계한 ‘패키지형 자원개발’에 나서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전은 6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이원걸 사장과 장바오순 산시성 당서기, 멍셰농 산시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멍 국제에너지유한공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거멍 국제에너지유한공사’는 한전이 산시성 최대 발전 회사인 산시 국제전력집단공사(SIGE)ㆍ도이치은행과 합작으로 세운 합자회사다. 이 사업의 총 자본금은 13억4,000만달러로 SIEG가 47%, 한전이 34%, 도이치은행이 19%를 각각 출자했다. 합작회사는 중국 전체 석탄 매장량의 3분의1을 보유한 산시성 지역에서 앞으로 50년간 발전 및 석탄자원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합작회사의 사업내용은 ▦현재 운영 또는 건설 중인 발전소 15개 인수 ▦9개 발전소 추가 건설 ▦9개 탄광개발 등이다. 오는 2017년 개발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발전소 보유 용량은 933만㎾가 된다. 또 연간 6,000만톤(예상 매장량 78억톤, 가채 매장량 23억톤)의 석탄을 생산하게 된다. 이원걸 한전 사장은 “이 사업은 국유기업 민영화 차원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시성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전력수요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안정성이 높고, 자원연계 시너지 효과로 수익성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미 중국에서 최대의 외국 풍력사업자(42만㎾)로 부상한 바 있고 지난해 허난성에 무척 발전소(11만2,000㎾)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1조원에 이르며 이중 순이익은 5,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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