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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석유화학산업 포럼 13일 개최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손철 기자
노동계의 산별노조 움직임과 관련, 석유화학업계가 노사문제에 효율적으로 공동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진양 대림산업 사장, 기준 현대석유화학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등 유화업체 주요 CEO 및 기획ㆍ마케팅 담당임원 14명은 오는 12일 `제2회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서울 중구 순화동 대림산업 석유사업부 본사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는 유화산업의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립방안과 원료(나프타) 공동구매를 위한 업계 협력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유화업종 특성상 한 업체에서 파업을 해 임금이 오르면 다른 업체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며 “노사문제에 효율적으로 공동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럼에서는 원료공동구매를 원활히 추진키 위해 일본 석유화학업계의 원료 공동구매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 포럼은 국내 유화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대표와 전문가 및 관련단체들이 중지를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전경련 주도로 지난달 13일 발족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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