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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방 워크아웃 조기탈피할듯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8년12월 워크아웃기업으로 선정된 동방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8% 늘어난 1,900억원, 경상이익은 226% 신장한 8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대폭 호전됐다.또 보유자산 매각,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98년 35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지난해에는 270%로 낮추고, 올해에는 경상이익의 확대와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차익으로 200%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 관련회사인 두루넷 주식 24만주를 보유, 이 주식의 평가액만도 200억원에 달해 이를 매각할 경우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금융권 차입액도 장기성 자금이 대부분이어서 보유 유가증권의 가치를 반영할 경우 금융부담도 사실상 없어질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 동방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선진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한 영업채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경상이익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물류서비스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시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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