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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신규사업 진출 '잰걸음'

사조산업 장류사업 본격화… 순창에 공장 추진<br>오뚜기-냉장·CJ제일제당-막걸리 진출등 타진

SetSectionName(); 식품업계 신규사업 진출 '잰걸음' 사조산업 장류사업 본격화… 순창에 공장 추진오뚜기-냉장·CJ제일제당-막걸리 진출등 타진 김지영기자 abc@sed.co.kr

식품업체들이 최근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오는 2월 '사조마을'이라는 브랜드로 고추장과 된장, 쌈장 3종세트를 선보이며 장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사조산업의 핵심 사업군은 사조참치, 오양맛살, 대림선어묵으로 장류분야는 지금껏 B2B(기업간 거래)에만 초점을 둬 소량 생산하는 것에 그쳤다. 이를 B2C(기업과 소비자의 거래)까지 넓힌다는 것. 사조산업은 장류사업을 위해 180여 억원을 투자, 전북 순창군에 면적 1만6,528㎡(약 5만4,542평)의 규모의 장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안산에 있던 장류 공장(6,823㎡)보다 3배 가량 더 큰 규모. 안산공장은 장류가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할 방침이다. 사조산업은 이미 순창군에 5만여㎡의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요청한 상태이다. 오는 27일에는 순창군과 장류 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사조산업의 장류 시장 진출은 주진우 회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주회장은 평소 "장류야말로 한국인 입맛의 근간이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장류 사업은 반드시 해야한다"며 장류 사업에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사조는 제품명에 '순창'을 표기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마케팅이나 판매전략적 측면에서 '순창'이라는 원산지를 강조키로 해 대상의 '순창고추장'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조 산업은 장류산업외에도 물류선박을 인수해 해운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중장기적으로 냉장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지난 10월부터 삼포만두를 2년만에 광고를 재개하며 영업을 강화하는 것이 '냉장사업' 진출 신호탄이 아니냐라는 시선이다. 냉장사업 진출 첫 단추로 어묵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부터 어묵업체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의무 기준이 강화돼 어묵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이와 관련, 어묵공장 인수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막걸리 사업 진출을 검토중이고 풀무원은 최근 계열사인 풀무원 건강생활을 통해 '풀무원 베이비밀'을 선보이며 이유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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