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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등 자제 대거 검사 지원

올해의 신규 검사 임용 과정에 전현직 고위 법조인 및 언론인 등의 자제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검사 임용에 지원,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면접을 치른 사법연수원생에는 박순용(사시 8회) 전 검찰총장의 아들 세현씨와 고(故) 이득렬 전 MBC사장의 아들 영상씨가 포함돼 있다. 올해 신규검사 임용에는 모두 177명이 지원했다. 이용훈 전 대법관의 사위인 신승호씨와 강철구 현 광주고법원장의 사위인 한중석씨가 검사를 지망, 법조 가문의 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승식 대검연구관의 동생인 승훈씨도 검사에 지원했다. 법무부는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에도 전현직 고위 판ㆍ검사들의 자제 등이 지원자에 상당한 포함돼 있어 법조 가문의 대를 잇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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