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이 3년 내 10만고객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학상(사진)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2016년까지 보유고객 10만 달성이란 목표로 삼아 인터넷생명보험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과 일본 인터넷 생보사인 라이프넷이 각각 74.5%, 25.5%씩 출자(자본금 320억원)해 만든 회사로 보험 가입부터 유지ㆍ지급까지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만 진행하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업 생보사다.
이 대표는 "생명보험 유통과정에 인터넷을 도입해 보험 설계사 컨설팅 비용이나 점포비 등을 낮춰 합리적 가격의 보험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플래닛이 취급하는 상품은 정기보험ㆍ종신보험ㆍ연금보험ㆍ연금저축보험 등 네 가지다. 정기보험은 환급률을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만기 때까지 보험료가 변하지 않으며 비흡연자의 경우 보험료 추가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최소 월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부담을 낮췄다. 연금보험은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보험은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인터넷생보사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끊임없이 노력해 생보의 가치를 모두에게 전달하는 생보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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