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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바이오株 주가 등락 극심

산성피앤씨 52주내 최고.최저 40배 차

정부가 올해 생명공학(BT) 분야에 총 7천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등 생명공학 관련주가 다시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52주내 최고가와 최저가 차가 최대 40배에 이르는 등 줄기세포.바이오 관련주가 극심한 등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의 52주내최고가는 6만8천500원(1월27일)으로 지난해 5월17일에 기록한 52주내 최저가 1천680원의 40배에 달한다.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제 연구기업인 퓨처셀뱅크 지분을 20% 가량 보유한 산성피앤씨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조명을 받으면서 테마 바람을 타고 불과 11개월만에주가가 40배나 뛰었다. 그러나 2월초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에도 5만2천8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불과 두달만에 절반가까이 빠졌다. 골판지 제조업체인 산성피앤씨는 작년 매출이 211억원 순이익은 1억5천만원에불과해 급등한 주가를 뒷받침할만한 실적이 없었다. 동물백신 업체인 코미팜도 작년 6월말 2천30원이었던 주가가 10개월 사이 5만9천100원(4월25일)까지 뛰었다. 자체 개발해 임상시험중인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29배나 밀어올렸고 시가총액 순위도 9위로 높아졌다. 임상실험 3상 실시 소식에 최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지만 코미팜 역시 작년 순이익이 3억원에 불과했다. 주가는 최근 3만∼5만원대에서 불안하게 등락하고 있다. 또 제대혈 업체를 인수해 변경상장한 이노셀(구 서울이동통신)도 지난해 11월2일 64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1만1천400원으로 18배나 급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1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이노셀 역시 3월 초 줄기세포관련 허위 발표 파문 속에 급락해 현재 고점대비 60%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이밖에 줄기세포 테마주인 조아제약은 52주내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14배에 달했고, 바이오테마주인 이지바이오, 중앙바이오텍도 1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대체로 장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지만 실적은 썩 좋지 않다"며 "경영상황을 꼼꼼히 체크해야만 급등락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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