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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시장 뜨겁다

도요타파이낸셜·GMAC 리스·할부 본격영업<BR>LG카드도 원스톱 서비스에 마일리지 제공

LG카드는 차량구매는 물론 카드ㆍ할부금융ㆍ오토리스ㆍ보험가입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인 ‘LG 오토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LG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마일리지 적립 및 경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자동차금융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도요타파이낸셜ㆍGMAC 등 수입차 계열 금융회사들이 속속 국내 영업에 뛰어드는 한편 LG카드가 자동차 구입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카드ㆍ할부ㆍ리스 등 다양한 서비스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31일 LG카드는 신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금조달에서 보험가입까지 전화 한 통화로 일괄 처리해주는 LG오토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카드로 1,500만원의 신차 구입비용을 지불할 경우 총 2만마일의 마일리지를 받게 돼 제주도 왕복항공권 2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은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의 금융자회사인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4월1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도요타파이낸셜은 이미 지난해 GE캐피탈 부사장 출신인 윤정현 사장을 영입한 뒤 지난 2월 법인 설립을 마친 상태다. 이 회사는 자본금 200억원이 투입되며 리스ㆍ할부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제네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와 삼성카드의 합작법인인 ‘GMAC파이낸스코리아’도 4월 초 출범한다. GMAC과 삼성카드는 자본금 200억원을 지분율 80대20로 나누고 게리 헤이콕 GMAC유럽 금융서비스 판매ㆍ개발이사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GMAC파이낸스코리아는 우선 GM대우 및 대우차판매 영업망에 대한 금융서비스에 힘을 쏟는 등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대해 본격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국 GE캐피탈은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의 현대캐피탈과 제휴,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다. 할부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할부금융사들이 자동차 할부ㆍ리스사업 확대를 위해 외국회사와 제휴를 맺거나 수입차 금융자회사들이 직접 영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차를 구입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금융상품들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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