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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공업(코스닥 재무우량사)

◎생리식염·포도당액 등 병원수액제 생산/노화방지제 등 개발 약국매출 확대 추진대한약품공업(대표 이윤우)은 병원 수액제 전문생산업체로 지난 94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됐다. 지난해 무상증자로 자본금은 95년 9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났다. 생산품목중에서 생리식염(제품명 아이콘)과 포도당액이 각각 전체매출의 15.0%씩을 차지해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전해질 용액인 하트만도 매출액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병원을 주납품처로 하기때문에 수요기반이 안정적인 편이다. 올전체 매출액은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덕분에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1백9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경쟁심화와 포도당 원재료의 가격상승으로 판매 마진은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회사관계자는 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수준(3억5천만원)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병원 일변도의 영업구조를 개선해 납품처를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개발을 끝낸 노화방지제 안티올을 오는 12월까지 상품화, 약국에 출시하는 한편 고혈압치료제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병원 매출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경쟁심화 등으로 단가를 조정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약국 매출을 좀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현지법인인 대한천진공사(자본금 80만달러)에 지분을 50% 이상 출자한 대한약품은 중국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이회사의 부채비율은 55.5%로 비교적 낮으며 금융비용부담율도 2.3%에 불과하다. 유보율은 지난해 무상증자로 인해 하락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3백54.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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