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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부총재 사전영장 청구.. 향후행보 주목

한나라당 김윤환 전부총재는 이제 어떻게 될까.검찰이 22일 허주(김윤환전부총재의 아호)에게 사전영장을 청구, 같은 당 서상목, 백남치 의원처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검찰은 지난 15일 허주를 조사하면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뜻을 비쳤다. 그러나 허주가 당시 검찰조사를 받은뒤 『할 말을 다해 홀가분하다』며 자위를 해 검찰의 칼을 피해나가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으나 정확히 1주일만에 그야말로 홀가분하지 않은 상태가 된 셈이다. 金전부총재는 이날 자신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검찰의 수사가 정치논리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항간의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은 이같은 사정을 반영했다고 볼 수있다. 金전부총재는 이날 검찰의 사전영장이 청구된 뒤 기자실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이는 「과거의 관행적인 정치자금이며 대가성을 전혀 입증할 수 없는 혐의들」에 대해 무리하게 사법처리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면서 재판과정에서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주는 그동안 내각제 문제 등에 대해 여권 특히 국민회의에 유리한 발언을 하는 등 구제제스처를 취했다. 이와 동시에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에게 등을 돌리는 등 국민회의측에 유리하게 행동했다. 그러나 허주는 이날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로 다른 길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허주가 취할 카드가 별로 없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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