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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이익 50%이상 주주에 배당"

이달 30일 상장 앞두고 "주주이익 극대화" 밝혀

진로가 상장을 계기로 올해부터 연간 이익 가운데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진로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12월부터 매년 발생하는 이익의 50% 이상을 반드시 주주들에게 배당하겠다"며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자사주 매입ㆍ소각 등의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진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총 4,299만5,303주의 상장 예정주식 중 1,440만주(33.5%)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가격은 5만4,000원~6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공모 이후에도 하이트홀딩스가 지분율 53.5%로 최대 주주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이트홀딩스를 비롯한 대주주 보유주식은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보호 예수로 지정되며, 이를 제외한 1,161만889주(27%)만 상장 이후 유통된다. 이영진 진로 부사장은 "앞으로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통합하면 시너지효과에 힘입어 6년 후에는 매출 1조원, 시장점유율 6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 후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중국시장 등 해외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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