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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류시장 세분화 가속

고가위주 탈피 중저가·캐주얼 약진골프의류 시장이 최근 가격대 및 스타일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고가 수입제품 위주에서 중저가, 스포츠, 캐주얼 등으로 골프의류의 제품라인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올 들어 에스까다 쉐르보 마스터즈 등 해외 고급브랜드의 잇단 신규진출로 고가 제품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출시 후 1~2년 정도 된 중저가 브랜드들이 약진하면서 가격을 무기로 시장 분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한성에프아이의 '올포유', 오성어패럴의 '트레비스'등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또 하반기 들어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젊은 층을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나 스포츠 라인의 신규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빈폴골프 노티카골프 엘르골프 등 영 캐주얼풍의 골프 의류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울시 잭 니클라우스 등 기존 트래디셔널 브랜드와 맞서고 있다. LG패션 서영주 대리는 "20~30대의 젊은 고객층이 크게 늘면서 가격을 합리화한 중저가 브랜드나 획일적인 디자인을 탈피한 캐주얼 브랜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포츠라인, 캐주얼라인, 고가라인 등이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고급 브랜드 여전히 강세 해외 고급 브랜드의 신규진출이 늘면서 고가 라인의 제품군은 계속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반기중 첫 선을 보인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는 쉐르보, 마스터즈, 오일릴리, 에스까다 등 4~5개에 이른다. 대부분 면 셔츠 기준 20만원대의 고가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이탈리안 골프웨어인 쉐르보와 일본의 마스터즈는 최근 갤러리아 명품관에 첫 매장을 각각 오픈,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중ㆍ저가 브랜드 약진 골프 대중화에 힘입어 티셔츠 팬츠 스웨터 등이 10만원 안팎인 합리적인 브랜드가 실속 있는 장사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성에프아이의 올포유는 최근 매출이 급증, 연말까지 전년대비 두 배정도 늘어난 14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성어패럴의 트레비스도 총 60개 매장에서 90억 매출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트레비스는 대리점당 8,000~9,000만원의 높은 매출고를 올리며 상반기중 12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우통상의 플라비오로존니는 지난해 출시한 여성용 브랜드 판매가 호조를 보여 하반기중 남성라인을 추가로 출시했다. ◇스포츠ㆍ캐주얼 라인 증가 영창실업은 올 여름 노티카 골프라인을 처음 선보였으며 여성복 업체인 엔에스에프는 20대 여성을 위한 엘르골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일모직은 전문직 30대층을 겨냥한 빈폴골프를 최근 런칭했다. 제일모직 심문보 대리는 "현재 20~30대 소비자를 위한 골프의류 브랜드나 30~40대 전용 캐주얼 의류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캐주얼 골프웨어가 이를 각각 대체할 전망 "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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