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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TV보면 저작권 위반?

DMB 수신기 구입·방송사 정식 앱 다운 받아야 "합법"

저작권 위반 소지..DMB 수신기 구입하거나 방송사 정식 앱 다운 받아야.. 올 상반기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포털 팟게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팟게이트를 통해 'TV'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색순위 7위는 'DMB'가 차지해 DMB 수신 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들 상당수가 TV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무료로 실시간 TV를 볼 수 있는 앱들이 속속 출시됐다. 대체로 이 앱들은 초기에 1~5달러를 받고 있지만 TV 콘텐츠는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러나 이러한 TV 시청 앱들은 저작권 위반의 소지가 있다.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사들과의 협의 없이 특정 회사나 개인이 IPTV 등을 통해 받은 영상을 서버에 저장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 일부 앱들은 실시간 방송 인터넷 주소(URL)를 몰래 사용해오기도 했다. 이런 불법 앱들은 방송사에 의해 신고를 당하면 앱스토어에서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다른 이름으로 다시 등장 하는 방식으로 숨바꼭질을 이어왔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합법적으로 실시간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DMB 수신기를 구입하거나 방송·통신사의 정식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DMB 수신기들 중에는 아이폰에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되는 제품이 있다. 수신기 가격은 5~6만원대이며 손가락 두 개 만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아이폰을 통해 무선으로 DMB를 볼 수 있다. 방송사나 통신사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KT는 '올레TV나우' 앱을 통해 30여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레TV나우는 현재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월 정액 요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실시간 뉴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그 밖의 프로그램은 유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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