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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월1일부터 비씨카드 받기로

신세계 이마트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문제로 지난해 9월부터 받지 않아온 비씨카드를 4월1일부터 다시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작년 하반기 이마트와 비씨카드간의 갈등을 시작으로 불거졌던 신용카드사와 할인점간의 수수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비씨카드측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으며 문제가 됐던 가맹점 수수료율은 점포별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일부 도입하고구체적인 인상 수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다른 할인점들이 카드사들과 합의한 1. 8% 수준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KB카드 등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다른 카드사와도 수수료율을협의, 이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1일 비씨카드가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의 1.5%에서 2.0∼2. 35% 인상하자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고 비씨카드를 받지 않았으며 이후 다른 할인점과 카드사들도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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