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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평균 임금인상률 5.2%

올해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로 지난해(1.4%)보다 3.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의 직원 100명 이상 기업 646곳을 대상으로 ‘2010년 임금조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임금 협상을 끝낸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5.2%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직원 100~299명 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5.5%로 가장 높았고 1,000명 이상 5.1%, 500~999명 4.9%, 300~499명 4.8% 등이었다.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 229만7,000원으로 지난해(218만8,000원)에 비해 5.0% 올랐다. 산업별 초임은 금융 및 보험업이 277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 및 통신업 236만6,000원, 제조업 230만2,000원, 도매 및 소매업 228만7,000원, 건설업 225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부장 초임이 510만2,000원, 차장 434만6,000원, 과장 377만6,000원, 대리 311만9,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임금 협상은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로 지난해에 비해 힘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평균 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평균 3.3% 인상을 제시해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간 격차가 5.2%포인트로 지난해(4.0%포인트)보다 확대됐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과 지난해 낮은 임금 인상에 대한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한데다 노조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와 관련한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로 임금 인상에 대한 노사간 입장 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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