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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시황/7일] 반발 매수물량 유입 반등 성공
입력2000-01-07 00:00:00
수정
2000.01.07 00:00:00
서정명 기자
7일 지수선물 3월물은 이틀간 15.0포인트나 폭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물량과 단기저점을 의식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전일보다 0.30포인트 오른 121.50포인트로 상쾌한 출발을 한 3월물은 증권 및 투신, 은행 등 기관들의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10시 51분께 120선이 무너지며 119.8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저점 매수세가 들어오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전일보다 0.8포인트 오른 12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 전문가들은 최근 선물지수의 하락은 연초 미국시장 폭락에 따른 경계매물과 지난 연말장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따른 측면이 크다며 기관들의 환매대비용 물량청산과 연말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증권과 투신이 신규매도에 치중하며 각각 1,479계약, 759계약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1계약, 1,46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매매주체간 힘겨루기가 치열한 가운데 거래량도 5만8,000계약에 달했다. 전일 종가기준 0.4포인트로 좁혀졌던 시장베이시스폭이 2~3포인트로 확대되면서 1,543억원의 매수차익물량을 포함해 2,719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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