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 플러스] 지점장 마켓포인트

배경주 우리투자證 대치WMC 센터장 "증시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씨앗 심으세요"


한국경제 대내외 수요확대 등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경기 꾸준한 상승세
車·부품·조선 업종 영업이익 늘듯 출구전략 대비 채권 비중 줄이고
자산 배분땐 적립식 펀드 고려를
초보 투자자들은 랩 가입 검토할만
올해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달 2008년 5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1,900선을 돌파했다. 선진국들이 인위적인 경기부양 효과 둔화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비해 출구 전략을 본격시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은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유럽발 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좋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졌고, 최근 달러화 약세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어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한국경제는 올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대내외 수요(수출, 설비투자) 확대, 고소득층의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경기상승 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 이익도 증가 폭은 크지 않겠지만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시에서는 종목별 수익률 차이가 심한 만큼 실적이 개선되고 성장성이 높은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우선 2011년까지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으로는 자동차ㆍ부품, 조선을 꼽을 수 있다. 자동차ㆍ부품업종은 올 4ㆍ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이다. 조선업종은 최근 해운시장의 회복으로 글로벌 대형선사들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3ㆍ4분기의 높은 마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선호주는 기아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다. 다음으로 중국 5개년 개발 수혜주인 중국소비(의류, 생활용품, 화장품 등), 사회간접자본(SOCㆍ건설기계 및 장비), 발전설비(발전 및 전선) 관련업종도 유망하다. 최근 중국은 내수위주의 경제발전과 산업고도화, 에너지 절감 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최선호주는 CJ오쇼핑, 오리온, 웅진코웨이다. 끝으로 고유가 수혜주인 건설, 플랜트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최근 서부텍사스유(WTI)가 배럴 당 80달러선에서 움직이면서 건설ㆍ플랜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전세계 플랜트 발주량 중 60% 이상이 중동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관련 수혜주인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두산중공업을 추천한다. 적절한 자산 배분 전략으로는 채권 60%, 주식 30%, 대안투자(AI) 5%, 현금 5%를 권한다.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권 비중은 축소하는 게 좋으며 증시가 조정을 보일 때 마다 중기 상승이 가능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증시는 흐름이 매우 빠르고 신속한 종목 대응이 필요한 때가 많다.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은 간접투자를 검토해볼 만 하다. 랩(Wrap) 상품 가입도 좋은 방법이다. 자문형 랩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반영돼 빠른 시장 대응과 철저한 주식 운용에 나서고 있다. 다만 랩 가입시 투자자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아울러 자산 배분 시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향후 주식 시장의 변동이 있더라도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다. 봄에 씨앗을 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없듯이, 증시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결코 수익이 따라오지 않는다.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가 예상보다 나아질 전망이므로 씨앗을 심는 마음가짐으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