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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입력2011-12-21 10:20:15
수정
2011.12.21 10:20:15
커패시터 전문기업 삼화콘덴서공업은 21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1년 17차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두 제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5위 또는 5% 이상 시장점유율 ▲세계시장규모 연 5천만불 이상 ▲수출규모 연간 5백만불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삼화콘덴서의 전력용 커패시터와 디스크 세라믹 커패시터가 세계 일류 상품과 생산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두 제품과 기업은 KOTRA를 통해 국내외 전시 참가비를 지원 받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지원도 받게 된다.
또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어 해외 마케팅 활동에서도 공신력 있는 제품 신뢰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커패시터 시장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이러한 커패시터 시장에서 삼화콘덴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다. 이렇게 56년간 쌓은 기술력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 현재 삼화콘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중동,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러시아 등 40여개국에 커패시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력용 커패시터는 변전소, 전신주, 전기실 등에 적용돼 전력 송전 효율을 높여주며, 전기 역율을 개선하고, 전압을 보상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 동안 무관심 했던 아시아, 미주지역 등의 전신주 등에 걸려있는 네모난 박스가 바로 전력용 커패시터 제품이다. 디스크 세라믹 커패시터는 가정용, 산업용 기기에서 다방면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TV나 오디오등의 회로물 안에 있는 파랗고 동그란 부품이 디스크 세라믹 커패시터이다.
삼화콘덴서의 디스크 세라믹 커패시터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불로 국내 수출 1위와 함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전력용 커패시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최근 불안정한 전력 수급과 전력요금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전력용 커패시터는 전기료 절감과 전력안정화를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력용 커패시터와 디스크 세라믹 커패시터의 세계시장 규모는 각각 8.5억불, 1.5억불에 달한다.
삼화콘덴서그룹의 오영주 회장은 “두 제품 모두 국내외 경쟁사 대비 기술, 품질, 가격 면에서 월등한 차별화를 이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삼화콘덴서그룹의 모든 커패시터가 세계 커패시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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