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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형 중기 작년 249억달러 수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의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2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만6,838개 이노비즈기업의 직접수출 실적은 2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 총 수출액인 1,026억달러의 24.3%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최근 3년간 일반 중소기업의 총 수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2%에 머무른 반면 이노비즈기업의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노비즈기업 중 수출기업은 8,158개사로 48.4%를 차지했고 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한 글로벌 강소기업도 581개사에 달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이노비즈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상품 수출 위주의 수출 전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발도상국 대상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내년 중 이노비즈 글로벌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노비즈 특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노비즈기업들의 수출 증진과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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