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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투신운용 내주 매각 입찰

美·유럽 금융기관 4~5곳 참가 할듯…매각가 2,500억 안팎

랜드마크투신운용 내주 매각 입찰 美·유럽 금융기관 4~5곳 참가 할듯…매각가 2,500억 안팎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랜드마크투신운용이 2,500억원 안팎에 글로벌 투자은행(IB)에 팔릴 전망이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는 미국의 P사와 유럽의 I사 등 금융기관 4~5곳을 대상으로 다음주 중 입찰을 실시한다. 랜드마크 매각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글로벌투자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다음주 중 랜드마크 매각입찰을 한 뒤 이달 중 인수자를 결정해 6월 중에는 금감위 지배주주변경 승인신청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모건스탠리PEF 측이 보유한 87.6%이며 매각 가격은 2,150억~2,650억원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당초 시장 예측치보다 500억~1,000억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는 셈이다. 모건스탠리의 한 고위관계자는 “올 초 타결을 목표로 지난해 가을께부터 인수희망자들과 협상을 벌였는데 이들이 3월 결산실적까지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사를 진행하면서 지체됐다”며 “상반기 중 마무리를 목표로 매각절차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당초 모건스탠리 측은 미국ㆍ일본ㆍ중국ㆍ홍콩의 대형 투자은행, 증권사ㆍ보험사 등 5~6곳과 협상을 벌였으나 일본 닛코코디알그룹과 중국ㆍ홍콩 금융기관은 협상에서 배제되고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투자은행으로 대상이 좁혀져 있는 상태다. 국내 비금융기관 한 곳도 인수의사를 표명했으나 성공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다. 모건스탠리 고위관계자는 “랜드마크는 글로벌 시장에 알려진 금융기관인데다 운용ㆍ판매ㆍ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며 “인수 희망자들이 괜찮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측은 지난 2002년 국은투신을 인수한 뒤 랜드마크로 이름을 바꾸고 2005년에는 외환코메르츠투신을 인수합병했다. 모건스탠리PEF는 싱가포르투자청과 함께 80대20의 비율로 조세회피지역에 ‘TMB AB’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랜드마크 지분 87.6%를 갖고 있다. 랜드마크의 수탁액은 5조6,940억원이며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81억8,000만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렸다. 입력시간 : 2007/05/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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