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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진로 실사돌입

진로 노조도 수용키로

진로 노동조합 등의 반대로 실시를 늦춰왔던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의 진로 실사가 15일 시작됐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회계법인 등과 함께 인력을 투입해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늦어도 4주안에 실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 노동조합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객과 종업원 모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국부유출 반대투쟁을 해왔지만 인수ㆍ합병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을 고려해 하이트 컨소시엄의 본 실사를 (수용키로) 결정했다”며 “입찰가액이 부적절하다면 인수대금 조정을 통해 국부유출을 최소화시키고자 본실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계약 단계에서의 인수 금액 조정은 입찰가의 5% 내외 안에서 변동이 가능, 큰 규모의 인수 금액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의 입찰 제시 가격이 진로 채권 총액인 2조 8,000억여원을 이미 상회하는 규모로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공정위의 독과점 판정여부가 진로 인수를 위한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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