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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총무, 당 공천작업 강력비판

李총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같이 주장하고 『지금 진행중인 공천에서는 이런 문제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지난 98년 9월부터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 원내총무 등을 맡으며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적극 도왔던 李총무가 이날 합숙을 통한 막바지 공천심사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이같은 불만을 터뜨렸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李총무는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은 구여의 체질에 훨씬 더 건강한 개혁적 전망을 접속시키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기득권 보전이라는 수준에서 공천작업이 진행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李총무는 특히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의 후보공천문제와 관련, 『영남권이라고 해서 30~40년 내려온 정치적 컬러로 계속 이어진다면 한나라당의 새로운 모습과 부합되지 않는다』며『과감한 자기혁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이 지역에서 보수 성향 인사들이 대거 공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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