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국제유가 발목..소폭 하락(10:00)

장중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코스닥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39포인트(0.27%) 내린 493.54를기록하고 있다.

다만 개장 이후 국제유가 '충격'을 조금씩 흡수하며 낙폭을 좁히며 상승 흐름의연장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31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481개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과 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국내 기관들은 9억원을 순매도했다.

유통, 건설,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오른 데 비해 다른 업종들은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동서가 6% 올라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유지하며 돋보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 하나투어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휴맥스도소폭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세에 유니슨, 케너텍, 서희건설 등 대체에너지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무상증자가 호재로 받아들여지며 에스엠도 이틀째 강세다.

경남지역 소주업체인 무학은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의 보고서에 상한가로치솟았고 교육주인 시사닷컴도 8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원메디칼은 2.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등록한 해빛정보는 공모가(9천300원)보다 29% 높은 1만2천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현재 4%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카엘도 공모가(5천800원)보다 44%비싼 8천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현재는 12%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천415만주, 4천690억원을 나타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