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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축제`

양띠 해를 맞아 놀이공원에서 `양띠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에버랜드(031-320-5000)는 2월 9일까지 `양들의 축제` 를 이어간다. 최고의 볼거리는 동물가족동산에서 펼쳐지는 대관령 목장의 양떼몰이 광경을 그대로 재현한 특별 퍼레이드 `양 떼들의 행진`. 새끼 양 15마리와 양치기 개 보더콜리가 선보이는 행렬이 앙증맞다. 이밖에 방문객들이 직접 새끼 양을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어린이 우유먹이기 체험` 행사와 다양한 양 캐릭터들이 연출하는 이색 거리퍼포먼스, 오복(五福)을 상징하는 다섯 마리의 `얼음양 조각`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양띠 손님에게는 즉석에서 접수를 받아 열기구를 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랜드(02-504-0011)는 2월 2일까지 매주 일ㆍ공휴일에 게릴라 로드쇼 `양띠 찾아 삼만리`를 펼친다. 서울랜드 직원들이 양띠 생들과 무작위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벌여 양 캐릭터 상품과 서울랜드 무료입장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69년생, 79년생, 91년생 등의 양띠 손님들에게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롯데월드(02-411-2000)는 2월7일까지 홈페이지 회원을 위한 특별행사 `계ㆍ미ㆍ년 삼행시 짓기를 마련했다.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삼행시를 지어 보내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연간회원 커플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삼행시에는 양의 해를 기념하는 `양`이란 글자가 반드시 들어있어야 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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