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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상하이 공장 가동…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하유미팩’을 생산하는 화장품 기업 제닉이 5월3일 중국 상하이 공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닉은 5월3일 제닉 상하이 공장의 오픈 기념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국 상하이시 식품의약품안전청(FDA) 관계자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중국 영사관 및 상하이 KOTRA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법인장 등 국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닉은 지난 2011년 중국진출을 선언한 뒤 지난 해 상하이 현지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공장을 임대했다. 또 지난 17일 생산허가를 완료하며 공장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을 마쳤다.



제닉의 상하이 공장은 부지 6,735평방미터, 연건평 4,548평방미터 규모로 국제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GMP 기준에 맞춘 설비를 갖췄다. 제닉 관계자는 “중국 FDA 규정보다 강화된 수준의 설비와 고가의 분석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마스크팩 외에도 기초화장품과 클렌징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며 “공장 인근에는 원ㆍ부자재 업체들이 밀집하고 있어 입지조건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오 제닉 대표는 “중국은 최근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입 화장품 검역과 생산허가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하이공장 가동으로 중국 현지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현지 브랜드에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화장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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