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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가입 100만명 돌파

NHN "연내 500만명 확보"

토종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미투데이는 최근의 가입자 증가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5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NHN은 3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일 현재 미투데이 가입자가 10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100만명이 넘은 것은 미투데이를 인수한지 1년2개월만이다. 최근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NHN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연내 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NHN은 이를 위해 검색과 모바일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11일부터 미투데이에서 검색을 할 수 있는 '서치미투(search.me2Day)'를 선보이고 이어 4월에는 웹상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는 '이지미투(easy.me2Day)'을 내놓는 등 순차적인 기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확산에 대응,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위피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OS)용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NHN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투데이를 한국형 서비스로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김상헌 NHN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은 지금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이달부터 미투데이의 기능을 본격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성공해 해외로 나가 자리를 잡는 글로벌 플랫폼을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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