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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횟집에서 경주 울산 참가자미회 맛볼 수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경주, 울산의 자연산 참가자미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어 화제다. 바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수원맛집 대왕암참가자미 횟집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 경기 최초이자 유일한 자연산 경주, 울산 가자미 활어횟집인 대왕암참가자미는 직접 제작한 활어차와 저온 3마력으로 만든 수족관으로 매일 왕복 10시간에 걸쳐 가자미를 공수하고 있다.

누가 봐도 힘들어 보이는 이 일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사공혁 대표는 “수도권 고객이 경주와 울산까지 내려가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참가자미회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직접 내려가서 싱싱한 가자미를 공수하자고 결정했다”면서 “직영 활어차로 10시간에 걸쳐 데려온 가자미를 가자미 서식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저온수족관에서 신선하게 보관했다가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참가자미는 성질이 급하고, 환경변화에 민감해 현지에서 서울까지 공수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공 대표는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참가자미를 수원 광교 횟집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공수된 경주, 울산의 참가자미는 현지에서 느끼는 맛과 100% 일치한다는 게 이곳을 들리는 손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육질이 찰지고, 비린내가 없으며 뼈가 연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엄지손을 치켜 세운다.



현재 대왕암참가자미 횟집은 가자미류 중 참가자미회, 도다리회, 줄가자미회(속칭 이시가리)의 세 가지 종류만 취급하고 있다. 여기에 콩가루와 초장에 버무려 먹는 모듬야채가 무한리필 형식으로 제공된다.

대중화된 광어, 우럭 등의 생선을 취급하면 공급과 유통 걱정도 없고, 가격도 저렴해 판매자로서는 이득이지만 자연산인지, 방부제를 먹였는지, 국내산인지 확인할 수 없어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비가 오거나 바람이 거세 가자미배가 출항하지 못하게라도 되면 손님들에게 가자미를 낼 수 없어 최고급 횟감인 도다리를 대신 판매하고 있다.

사공 대표는 “요즘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문제 때문에 관련 업계에 파장이 크다”며 “그러나 대왕암참가자미 횟집은 깨끗하고 안전한 자연산 가자미회만 고집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식당을 찾는 고객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맛집 대왕암참가자미 예약 및 메뉴 문의는 전화(031-213-35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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