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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조선주 “닻 올렸다”

국제 선박값 6개월만에 상승 반전…수익성 개선될듯


최근 선가 상승과 풍부한 수주잔량 등을 바탕으로 조선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빅3’는 고부가선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들어 해운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선박가격이 6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반전된데다 수주물량도 풍부해 조선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해운·조선 리서치기관인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선가는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수주량 역시 지난 10월 이후 대형사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선ㆍ오프쇼어(Off-shore)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조선경기에 대한 하락 우려감을 벗어 던지고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 등 빅3 위주의 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조선사들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선박 건조시설 확충을 마무리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이날 “조선업황이 일부의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조선사들이 풍부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가격경쟁을 자제하고 있어 조선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ㆍ삼성중공업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늘리고 있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편 조선주는 현대중공업이 5일까지 최근 7거래일새 20%가량이나 오르는 등 대부분의 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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