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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핫이슈] 대덕21세기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출신 벤처사업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97년 설립된 「대덕 21세기」가 회원사 매출액 현황을 잠정집계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지난 98년에 비해 평균 2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벤처기업의 경우 1,800%이상 매출액이 늘어난 곳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벤처기업은 창업 3년만에 매출액 200억원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있다. 세라믹 레조네이터 및 필터를 생산중인 ㈜코아텍(대표 양성석)은 지난 98년 1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804%라는 경이적인 매출신장율을 과시했다. 또 디지털 보안장비 및 운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지난 98년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100% 성장했다. 세계 최소형 초경량 무선전화기를 개발한 오프너스(대표 김시원)와 ㈜브이알토피아(대표 박수일), ㈜레트론(대표 이충국), ㈜소올시스템(대표 신인호), ㈜일류기술(대표 남승엽) 등이 모두 700%이상의 놀랄민한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정보통신개발용역업체인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은 지난해 매출액 265억원을 올리며 벤처기업으로서의 확고한 기틀을 다졌다. 또 M-PEG 생산업체인 ㈜다림비전(대표 김영대)과 화합물반도체 생산업체인 ㈜한백 등이 80억원이상의 자사 제품을 국내와 해외시장에 판매하며 매출액 10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자력발전 가동전 중검사 수행 및 관련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벤처기업 ㈜카이텍(대표 이종포)과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 개발업체인 ㈜욱성전자(대표 박배욱) 등이 지난해 각각 매출액 50억원의 벽을 허물었다. 이들 벤처기업중 상당수는 이러한 성장추세를 코스닥등록으로 이끌어 중견벤처기업으로의 성장발판을 구축중이다. 그러나 일부 벤처기업은 사업실패로 부도를 맞아 벤처기업의 실패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한국파트너정보통신을 비롯해 ㈜와이컴, ㈜테크매니아, ㈜아펙스, ㈜미리본 21, ㈜리데스코 등이 부도의 쓰라림을 맞보았다. 대덕21세기는 지난 96년 원종욱 ㈜원다레이저 회장을 비롯한 일부 연구원출신 벤처기업가들이 대전지역 벤처기업 활성화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모임이다. 당초 32개 벤처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나 2월 현재 66개 벤처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李尙憲 대덕21세기 홍보이사(㈜오롬정보 대표)는 『선진국 벤처에 대한 노하우를 가졌던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이 대덕연구단지의 풍부한 과학기술력을 벤처기업으로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은지 4~5년이 흐른 지금, 대덕연구단지는 벤처창업붐이 일고 있다』며 『대덕21세기 회원사를 비롯한 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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