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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보안·인터넷사업 분할 소식에 강세

전문가들,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br>기업 펀더멘털 변화는 크지 않아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나우콤이 보안사업과 인터넷사업부를 인적 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나우콤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42%(660원) 오른 7,670원에 마쳤다. 나우콤은 이날 경영위험 최소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보안 부문을 인적 분할해 ‘윈스테크넷(가칭)’을 설립하고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나우콤과 윈스테크넷이 0.45대 0.55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김남욱 나우콤 이사는 “회사가 인터넷 사업을 하는 나우콤과 보안사업 전문인 윈스테크넷으로 분할되면 각자 사업에 더욱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윈스테크넷도 심사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재 상장할 것이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적 분할이 곧 기업가치 향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업 가치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분할 이후 사업성과를 살펴보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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