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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국제수지·경상수지등 줄줄이 발표

이번주는 여러모로 시장 안정을 위한 터닝 포인트를 이루는 이벤트들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다. 금융과 실물의 지원책은 물론 어려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동시에 나온다. 당장 24일 중요한 정책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날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얼마나 참여할지를 결정한다. 채안 펀드의 총 조성 규모는 10조원인데, 한은이 이 중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지가 관건이다. 채안 펀드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셈이다. 앞으로 주무 당국인 금융위원회와의 협조 수위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 이날은 또 건설사들을 대주단(채권단) 협약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잠정적으로 설정한 ‘1차 시한’이기도 하다. 은행권이 시한을 없앴다고는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모조리 대주단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질척거리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이 더욱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외환 시장에도 이번주는 중요하다.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전 세계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에서 한ㆍ중ㆍ일 3개국이 모여 거시경제ㆍ금융안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회의는 내달 13일 일본에서 개최될 3국 정상 회담의 실무회담 성격이지만, 정부가 이 회의에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통화 스와프 윤곽이 그려질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중일 3국 재무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양자간 통화스와프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중요한 경제 지표들도 잇따라 나온다. 우선 한은이 27일 10월 국제수지 동향을 공개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경제 기초 체력의 하나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경상수지 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28일에는 실물 경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10월 산업활동 동향 지표도 발표된다. 9월 산업생산은 작년보다 6.1% 증가해 8월(1.9%)보다 호전됐지만, 이는 조업일수가 늘어난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있었다. 디플레 공포가 현실화하면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호의 생산동력이 경제지표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5일과 26일엔 경기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심리를 알려주는 소비자동향조사(CSI)와 기업경기조사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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