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3.62포인트) 오른 1,964.77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QE) 축소 결정을 하지 않을 전망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순매수세를 높이며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2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7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7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8%)과 보험(0.77%), 서비스업(0.60%)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1.68%)과 전기가스업(-1.52%), 의료정밀(-0.83%)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3.39% 오르고 있고 SK텔레콤(2,93%), LG화학(2.86%), 현대중공업(2.66%), 현대모비스(2.09%)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기아차(-1.45%)와 SK하이닉스(0.94%), 현대차(-0.66%), 삼성전자(-0.14%)는 하락세다.
또 대우건설이 금감원의 감리착수 소식에 9.60% 떨어지고 있고 풀무원홀딩스는 내년 영업 적자폭이 크게 줄 수 있다는 전망에 7.65%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0.45포인트) 내린 487.7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41%)과 다음(2.08%), CJ오쇼핑(2.02%)이 강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5원 오른 1,05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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