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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명문 첼시, '삼성전자 로고' 유니폼 입는다

노키아 제치고 5년간 1,000억 후원 계약…아시아·유럽 전역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

앞으로 전세계 축구 팬들은 영국의 대표적 축구클럽인 ‘첼시’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SAMSUNG’ 로고를 접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런던 현지에서 첼시구단과 공식 클럽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의 이번 후원계약은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큰 스폰서십 계약이며 첼시 구단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는 유럽시장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2007년 세계 톱10 브랜드’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언론은 삼성이 이번 계약에 5,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했다. 삼성전자는 첼시와의 후원계약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첼시 선수단 유니폼에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 로고를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경기장 펜스 광고권과 선수단 이미지 사용권 등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함께 백색 가전, 오디오 비주얼 기기, IT 제품 등의 마케팅에 첼시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 권한까지 얻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휴대폰 부문’ 공식 후원에 이어 이번 첼시와의 계약으로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축구’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첼시는 영국 뿐만이 아니라 범 유럽,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명문축구 클럽”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휴대폰을 비롯한 삼성전자 모든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캐년 첼시 사장도 “삼성전자는 단순한 후원사가 아니라 우리의 파트너”라면서 “앞으로 장기적으로 서로 유익한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첼시 후원은 경쟁업체인 노키아를 막판에 극적으로 제친 ‘역전 명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피터 캐년 첼시 사장은 ‘왜 삼성전자를 택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삼성이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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